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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극적인 재역전승' LG, SK에 위닝시리즈
뉴스| 2018-04-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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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K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리는 LG의 안익훈.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LG트윈스가 극적인 재역전으로 SK와이번스를 꺾었다.

LG는 12일 에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4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SK와의 3연전에서 1패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8회까지 2-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은듯 했다. 하지만 승부는 9회부터였다. SK는 9회초 최항과 최정이 연달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후 제이미 로맥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동엽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한동민이 고의 4구로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최승준이 중전 3타점 적시타를 쏘아올리며 4-2로 역전을 이뤘다.

LG는 SK의 저항을 가만히 두고만 보지 않았다. 이어진 9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안타로 치고 나갔다. 이후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9번타자 윤진호 대타로 들어온 김용의와 1번타자 안익훈이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익훈이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드라마 같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2회말 유강남의 적시타와 7회말 상대의 실책으로 채은성이 득점을 올리며 8회까지 2-0으로 리드했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 윌슨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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