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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 극적 결승타 한화, LG 꺾고 3연승
뉴스| 2018-05-1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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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성열의 활약에 힘입어 LG트윈스를 상대로 4-3으로 승리,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19일 잠실 경기에서 한화는 배영수를, LG는 김대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발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LG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 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정은원의 실책으로 2루 주자 이천웅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에도 LG의 공격이 이어졌다. 4회말 1사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3루타를 때리며 출루하였고 채은성, 유강남의 연이은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5회초 김태균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6번 타자 이성열이 선발 김대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냈다.

이후 한화는 끈질긴 추격을 전개했다. 6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송광민의 병살타로 3루 주자 정은원이 들어오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마운드에서는 이태양-박주홍-송은범이 차례로 등판하며 LG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마침내 한화에게 찬스가 왔다. 923루 상황에서 다시 이성열이 타석에 등장했고, LG의 마무리 투수 정찬헌의 6구를 받아쳐 3-4 승부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타를 만들어냈다.

9회 말은 한화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등판해 뒷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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