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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바이런넬슨 3라운드 11위, 마크 레시먼 선두
뉴스| 2018-05-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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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이 10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 옆에 붙이면서 버디를 잡는 등 4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강성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11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남동부 어빙의 트리니티포레스트골프클럽(파71 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21계단이나 올리면서 찰스 하웰 3세(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동타를 이뤘다.

1번 홀을 버디 잡으면서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한 강성훈은 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 10번(파4 421야드) 홀에서 135야드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미터 지점에 붙이면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3,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다만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강성훈은 이날 평균 284.5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에 85.71%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도 72.22%로 전날보다 다소 떨어졌으나 퍼트에서 다른 선수보다 1.665타의 이득을 볼 정도로 뛰어났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마크 레시먼(호주)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이날 3타를 줄이고 맹렬하게 따라온 애런 와이즈(미국)에 공동 선두(17언더파 196타)를 허용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매트 존스(호주)와 선두에 3타차 공동 3위(13언더파 200타)로 뛰어올랐다. 지미 워커는 1언더파,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는 이븐파를 쳐서 공동 5위(12언더파 201타)로 한두 계단씩 순위가 내려앉았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1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9위(7언더파 206타)에 그쳤다.

배상문(31)은 5번(파4 315야드)홀에서 티샷 원온에 성공한 뒤에 퍼트를 집어넣는 이글을 포함해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역시 4개를 범하면서 1언더파 70타 스코어를 적어내 공동 45위(5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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