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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전 알파고' 한지민, W지투어 3차 우승
뉴스| 2018-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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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이 롯데렌터카 W지투어 3차에서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한지민(20)이 시뮬레이션 골프투어인 2018롯데렌터카W지투어(GTOUR)정규투어 3차대회(총상금 7천만원)에서 우승했다.

한지민은 지난 18~1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2위인 김영현을 6타차로 따돌리며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정규시즌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1500만원을 더해 상금 랭킹은 1위(3천만원), 대상포인트는 2위(2천점)로 올라섰다.

‘투비전 알파고’ 라는 별명을 가진 한지민은 올 시즌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정규시즌에 앞서 치러진 시범경기 성격의 ‘2018 삼성전자기어S3 지투어(GTOUR)-W지투어투비전 오픈’ 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3월 개최된 1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 대회 일정으로 불참했던 2차 대회를 제외하면 오늘 경기까지 참석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지민은 우승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는 너무 떨렸는데 끝나고 나니까 차분해졌다”면서 “지난 대회 이후로 퍼팅연습에 중점을 두고 샷 감각을 유지하며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감사하게도 ‘투비전 알파고’라는 별명이 생겼다. 3승까지 한 이상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해 별명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결선 1라운드 66명(시드권자 30명, 초청 1명, 예선참가자 35명), 2라운드 45명(21명 컷오프)의 선수들이 이틀간 승부를 겨뤘으며, 대회 코스는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테디밸리CC(테디-밸리 코스)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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