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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필준 호투+러프 활약' 삼성, SK에 승리
뉴스| 2018-06-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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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러프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철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안타 2타점을 올린 러프와 투수 장필준의 활약으로 SK 와이번스에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회 3점을 올린 타선의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 백정현은 4이닝동안 2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다. 5회말 백정현 대신 교체된 장필준이 2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선취점은 삼성이 먼저 올렸다. 2회 초 손주인이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3회 말 SK의 나주환이 좌익수 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으로 맞서던 5회 초 삼성의 타선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현곤이 안타로 3루에 있던 박현곤을 홈으로 불러 들여 다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구자욱 마저 들어오며 점수는 4-1로 삼성이 3점을 달아났다.

끌려가던 SK는 삼성의 마운드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였다.

삼성은 7회 초 러프와 강민호가 적시타를 치며 6-1로 2점을 더 추가했다.

5점차로 크게 뒤지던 SK는 8회 말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폭투가 나오며 정의윤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하였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 최충연이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김재현-한동민-최정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만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회를 잃은 SK의 타선은 9회 말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6-2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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