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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5위 탈환 성공' KIA, 넥센에 8-5 승리
뉴스| 2018-06-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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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버나디나의 활약에 힘입어 '5위 시리즈'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 탈환에 성공했다.

KIA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5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넥센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버나디나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박병호와 송성문이 홈런을 쳐내며 추격했지만, 마운드의 부진속에서 연승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

넥센은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내세웠고, KIA는 헥터가 나섰다. 헥터와 한현희는 2회까지 나란히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줬다. 첫 실점은 한현희가 기록했다. 한현희는 3회초 선두 타자 홍재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만들었다. KI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연속 적시타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득점을 기록했다. 한현희는 김주찬과 최형우를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이범호와 박준태에게 후속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더했다.

KIA의 방망이는 이어지는 4회 공격에서도 식지 않았다. 김민식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상황에서 버나디나가 한현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경기는 6-0까지 벌어졌다. 넥센은 4회말 공격에서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넥센은 6회 다시 추격에 나섰다. 박병호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송성문이 2점 홈런을 치며 KIA를 3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7회 다시 달아났다. 정성훈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손쉽게 1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이후로 9회까지 2득점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추격에 나섰지만, KIA는 한 번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안타로 번번히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어주지 않았다. 결국 넥센은 KIA에 5-8로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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