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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호잉 멀티포 폭발' 한화, NC 상대로 8-1 완승
뉴스| 2018-06-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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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잉이 멀티포(시즌 18, 19호)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한화는 4연승을 달렸다.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경생 기자] 한화가 NC를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투타의 완벽 조화가 이루어졌다.

한화는 23일 창원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샘슨은 113구를 던져 6이닝 1실점 4피안타만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탈삼진 7개를 잡으며 소사를 밀어내고 탈삼진 1위에 올랐다. 호잉은 멀티포를 포함해 3안타 4타점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2-1로 팽팽하던 경기 양상은 7회에 한화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시작은 하주석의 기습번트였다. 유격수 방면으로 흘러간 기가 막힌 번트였다. 이후 지성준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 상황. 이용규가 중견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NC의 수비실책이 나오면서 지성준과 교체되어 들어온 김태연까지 홈을 밞으며 4-1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경학의 볼넷, 송광민의 땅볼 출루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상황 호잉이 중견수 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뽑아내며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앞서 한화는 3회 초 강격학의 우전 적시타, 4회 초 호잉의 솔로포로 경기 초중반 2점을 뽑아냈고, NC는 4회 말 김성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스크럭스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얻었다.

7-1까지 벌어진 경기는 8회 최재훈의 적시타로 8-1이 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화의 마운드는 샘슨 이후 이태양, 김범수, 장민재가 무실점으로 3이닝을 책임지며 2일 동안 1실점을 기록하는 철벽 투수진의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시즌 18,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20 홈런에 한 발짝 다가선 호잉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부진에 빠지던 이용규도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NC는 5안타에 그쳤다. 22일 경기에는 고작 1안타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NC의 타선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선발 왕웨이중이 6.1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좋은 호수비를 보인 김성욱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찬형 등이 분전했지만 1득점에 그쳤다.

한화는 20일 LG전부터 4연승 달리며 시즌 43승(31패)으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NC는 27승(48패)으로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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