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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펜의 힘' 한화, NC 꺾고 5연승
뉴스| 2018-06-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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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를 상대로 3점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4번타자 제라드 호잉.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마산에서 열린 한화-NC 경기에서 한화가 제라드 호잉의 3점홈런에 힘입어 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승부는 양 팀의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선발 휠러(4.2이닝 8피안타 2자책)에 이어 등판한 한화의 불펜 박상원-김범수-송은범-정우람은 피안타 3개만을 허용한 채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박상원은 5회 2사 1, 3루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김성욱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고, 6회에는 삼진 2개를 솎아내며 NC의 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7회는 김범수가 마운드에 오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처리했다. 8회 등판한 송은범이 김성욱에게 적시타를 내주었지만 2아웃을 잡아냈고, 뒤이어 정우람이 피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뒷문을 지켜줬다.

반면 NC의 불펜은 선발 이재학(7이닝 5피안타 1자책)의 호투로 늦게 가동되었음에도 2이닝 동안 원종현(0.1이닝 2피안타 3자책)-이민호(1.2이닝 1자책 2피안타)가 4점을 내주며 승리를 지켜지 못했다. 원종현은 8회 등판해 선두타자 장진혁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하였고, 결국 송광민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강판됐다. 뒤이어 1사 1,2루 상황에 등판한 이민호는 제라드 호잉에게 통한의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893일 만에 NC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올시즌 4번째 스윕).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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