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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진영 결승타’ kt, 한화에 위닝시리즈
뉴스| 2018-07-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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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를 쳐낸 이진영.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윤민영 기자] 19일 수원에서 kt가 한화에 8-7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후반기를 위닝시리즈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로 kt는 37승 2무 51패로 9위를 유지했고, 한화는 53승 39패를 기록하며 3위 SK(50승 1무 38패)에게 2위 자리를 더욱 위협받게 됐다.

말 그대로 치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1회부터 한화가 호잉의 1타점 적시2루타로 1점 달아나자 곧바로 kt는 유한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발 고영표에게 연속안타를 쳐내며 찬스를 만들었고, 정근우-이용규-호잉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kt도 밀리지 않았다. 2회 박경수의 희생플라이와 투수 폭투로 2점을 쫓아갔고, 3회 김지열의 적시타와 박경수의 투런홈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7회, 6-6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송은범을 상대로 이진영이 3루 주자 장성우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균형을 깼다. 이후 바뀐 투수 서균이 폭투로 1점을 헌납하며 8-6까지 승부를 벌렸다. 8회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kt의 마무리 김재윤의 이틀연속 눈부신 피칭으로 무산됐다.

kt위즈 선발 고영표는 승리 없이 6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5자책 투구수 120개를 기록했고, 한화의 선발 김재영은 6이닝 9피안타 7탈삼진 6자책 투구수 97개로 패전투수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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