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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축구토토 적중을 위해 명심해야 할 핵심 키워드
뉴스| 2018-08-0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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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홈페이지의 프로토 설명 부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축구 토토 적중을 꿈꾼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키워드가 있다.

■ 스포츠 토토의 꽃, '프로토 승부식' 게임

다양한 스포츠 토토 게임 중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건 역시 '프로토 승부식' 게임이다. 해당 기간의 모든 게임 중 자신 있는 경기만 골라 승무패를 예측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은 적중 확률이 가장 높은 게임이기도 하다. 최소 두 경기부터 최대 열 경기까지 베팅할 경기의 수를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승무패 적중을 위한 베팅 전략은 의외로 간단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면 된다. 너무 많은 경우의 수를 고민하면, 더 복잡해질 뿐이다. 효과적인 승무패 적중을 위해서는 팀의 분위기를 주목해야 한다.

# 최근 성적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한 번 상승세에 돌입하면 무서울 게 없는 듯 몰아치다가도, 잠깐 주춤한 사이 끝없는 부진의 늪에 빠지기도 한다. 어느 리그에서나 연승 혹은 연패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도 그만큼 축구에서 흐름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8일 열린 전남과 인천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경기가 ‘최근 성적’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 예다. 전남은 리그 2연패 중에 인천을 만났다. 인천은 공식 경기 2연승(리그, FA컵)을 통해 상승세 분위기로 전남을 상대했다. 상반된 두 팀의 맞대결은 2연승을 달리던 인천이 원정에서 전남을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 상대 전적

다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이 열세를 극복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 7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인천의 K리그1 경기가 그랬다. 당시 전북은 독보적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었고, 바로 전 14라운드에서 FC서울을 4-0으로 꺾었다. 반면, 인천은 리그 1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모두가 당연하게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인천이 전북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리며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과 인천의 놀라운 무승부의 비밀은 두 팀의 상대 전적에 숨어 있었다. 최근 몇 년간 리그 순위표에서 두 팀의 격차는 컸지만, 상대 전적만큼은 대등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기 전까지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3승 14무 12패(전북 기준)를 기록했다. 이처럼 상대 전적이 최근 성적을 극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두 팀 간의 상대 전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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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전북과 3-3 무승부를 거두는 데 크게 일조한 인천의 공격수 문선민. [사진=인천유나이티드]


■ 승무패는 물론 점수까지! '프로토 기록식' 게임


승무패만 맞추면 적중인 '프로토 승부식' 게임과 달리, '프로토 기록식' 게임은 두 팀의 최종 점수를 맞춰야 한다. 난이도가 높지만 그만큼 배당률도 높기 때문에, 많은 마니아층이 있다.

# 결장 선수

어떤 경기의 최종 점수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두 팀의 최근 득실점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골과 실점했는지 파악해야만 다음 경기의 득실점 예상이 쉬워진다.

그러나 최근 득실점 양상을 파악하는 것만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한 팀의 득점 혹은 실점을 책임지는 핵심선수 출장여부를 알아야 한다. 특히, 주전 공격수 혹은 골키퍼의 출전 여부를 파악한다면 적중 확률을 더 올릴 수 있다. 일례로 4월 이후 리그에서 3골 이상을 실점한 적이 없던 대구FC는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 경기에서 전북을 상대로 3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이처럼 두 팀의 결장 선수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최종 점수를 예상하는 데 중요한 키가 될 수 있다.

■ 공격 대 공격? 수비 대 수비? '토토 언더오버' 게임

'토토 언더오버' 게임에서 두 팀의 승패는 관심 밖이다. 두 팀이 경기에서 총 몇 골을 득점하는지가 유일한 관심사다. 해당 경기에서 3골 이상 터지면 오버(Over), 그 아래면 언더(Under)로 구분하는데, 이때 중요한 건 두 팀의 전술 스타일이다.

# 전술 스타일

공격적인 성향의 팀끼리 만나면 많은 골이, 수비적인 팀끼리 만나면 적은 골이 터지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두 팀의 전술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느 한 팀이 최근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라면, 해당 경기에 섣불리 ‘오버’를 외칠 수 없다. 두 팀의 전술 스타일 파악을 위해서는, 최근 5경기 정도의 득실점 분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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