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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6이닝 6K 무실점 복귀전 완벽투, 승리는 무산
뉴스| 2018-08-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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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훌륭한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 [사진=MLB]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류현진(LA다저스 31)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승수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브랜든 벨트에게 인정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2~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3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5회 들어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브랜든 크로포드와 헌터 펜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6회에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커브와 커터를 적극 활용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최고 구속은 92.6마일(약 149km)까지 나왔다.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77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는 동안 팀은 3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승리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8회초 구원 등판한 퍼거슨이 1사 1,2루 이후 맥커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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