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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복귀전서 4언더파 68타 무난한 출발
뉴스| 2018-08-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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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정신적인 휴식을 위해 필드를 떠났던 렉시 톰슨(미국)이 복귀전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톰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인디 우먼 인 테크 챔피언십’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박성현(25), 유소연(28)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출발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톰슨은 경기후 “매우 편안한 느낌으로 경기했다. 내 스스로 많은 프레셔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톰슨은 10언더파 62타로 선두에 나선 리젯 살라스(미국)에 6타 차로 뒤진 채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톰슨은 정신적인 휴식을 위해 2주 전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많은 일을 겪으면서 감정적인 투쟁을 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골프채를 놓은 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톰슨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쉬는 동안 상담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골프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얘기해줬다”며 “나이가 드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인생을 즐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23세의 여성들은 나처럼 살지 않는다. 나는 로봇이 아니고 인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들도 그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제주도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고진영(23)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쳤다. 재미교포 다니에 강, 제인 박,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한 고진영은 선두 살라스에 3타, 공동 2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엔젤 인(미국)에 1타 차로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14/14)에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절정의 샷감을 뽐냈으며 퍼트 수도 27개로 좋았다. 2주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출발이다.

이미향(25)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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