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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4년 만에 드림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뉴스| 2018-08-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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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조은혜(20 사진)가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1억 1천만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조은혜는 17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 안지현(19)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이선여가 ‘카이도골프-군산CC 드림투어’ 3차전과 4차전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이다.

조은혜는 “처음 하는 2연승이라 더욱 뜻깊다. 후원해 주시는 하이원리조트, 아바쿠스, 88컨트리클럽에 감사드리고, 카카오VX 팀57의 배성만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 멘탈 코치인 이종철 코치님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혜는 이날 우승이 어려울 수도 있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기 때문. 그러나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2200만원을 차지한 조은혜는 시즌상금 7550만원으로 상금랭킹을 4위로 끌어올렸다.

조은혜는 내친 김에 3연속 우승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조은혜는 “안선주 프로님이 드림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음 차전이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한 만큼 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만약 조은혜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정규투어 2개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보이스캐디와 백제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 SBS골프를 통해 9월 4일(화)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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