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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모창민 끝내기 홈런' NC, 넥센에 고춧가루 투척
스포츠|2018-10-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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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선수들이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NC는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8승 1무 82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74승 68패로 한화와의 승차가 더욱 벌어져 경기 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위를 기대하기 힘들어 졌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9회말 넥센의 마무리 김상수를 상대로 끝내기 3점포를 쏘아올린 모창민이었다.

초반 양상은 팽팽했다.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한 스크럭스를 이종욱이 좌중간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 넥센의 샌즈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NC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3회말 공격, 박민우가 볼넷으로 루상에 나간 상황에서 권희동이 브리검의 4구를 노려 2점 홈런을 때려냈다. NC는 3-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넥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초 공격, 선두타자였던 임병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냈고, 김혜성과 김재현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정후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는 데 성공했다. 경기는 다시 3-3으로 원점이 됐다.

뜨거웠던 초반 양상과 달리, 이 후 두 팀의 타선은 소강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는 팽팽했다. 5회말 샌즈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앞서나가던 넥센은 8회, 고종욱이 때린 솔로 홈런으로 또 다시 한 점 더 득점했다. 8회까지 5-3으로 앞서가던 넥센은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다.

NC는 3회 득점을 이후로, 브리검, 안우진, 이보근으로 이어지는 넥센의 투수진에게 막히며 한 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9회말 드디어 흔들리는 김상수를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중요한 첫 타자로 나섰던 권희동이 8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김상수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다음 타자인 나성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4번타자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렸지만, 모창민을 상대로 2구만에 커브를 통타 당해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NC는 갈 길 바쁜 넥센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넥센은 포스트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불펜의 부진이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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