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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나마에 대승?…일본은 파나마에 3-0 완승
엔터테인먼트| 2018-10-15 09:04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무너뜨린 벤투호가 파나마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뒤 2승 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한국이 기세를 이어 가려고 한다.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팬들의 높아진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한국은 파나마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리는데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

파나마는 ‘북중미 강호’ 미국과 온두라스 등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파나마는 FIFA 랭킹 70위로 한국(55위)보다 낮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겨룬 상대팀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파나마는 지난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패배(0-1)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일본전 완패(0-3)까지 6경기 연속 패했다. 6경기에서 총 17실점을 하고 2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과 수비 균형이 맞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이번 10월 원정을 앞두고 선수들이 소집에 반대, 자칫 하면 평가전을 치르지 못할 뻔한 위기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출전했던 15명을 포함한 선수단이 소집됐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파나마는 앞서 12일 일본에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교차 A매치를 치른다. 한국과 파나마전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격돌하게 될 일본과 전력 간접 비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 우루과이를 2-1로 꺾었고, 16일엔 일본이 우루과이와 경기를 치른다.

파나마전 한국의 전망은 밝다. 세계 5위이자 올해 9경기 중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에 단 1패만을 당했던 우루과이를 제압한 한국에 세계 70위 파나마는 크게 부담을 가질만한 상대가 아니다.

반면 일본의 입장은 다르다. 남미 축구에 전통적으로 약점을 나타내왔을 뿐 아니라 우루과이는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파나마전 완승으로 인해 걱정을 덜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다.

한국과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SBS, 네이버, POOQ 생중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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