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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턴 조코비치 18연승…2년만에 세계 1위 탈환 ‘눈앞’
엔터테인먼트| 2018-10-15 09:24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1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19위·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한 뒤 코트 위로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정현은 스톡홀름오픈 출전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최근 1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년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조코비치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708만6천700 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보르나 초리치(13위·크로아티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8월 웨스턴 앤 서던오픈, 9월 US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조코비치는 최근 18연승을 내달리며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상하이 대회 우승 상금 136만560 달러(약 15억4천만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주 2위였던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이 대회 4강에서 초리치에게 0-2(4-6 4-6)로 져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랭킹 포인트 7천445점이 된 조코비치는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7천660점을 바짝 뒤쫓았다.

이 대회에서 2012년, 2013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2016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세계 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16년 10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이후 팔꿈치 부상 등의 난조가 겹치면서 올해 6월에는 22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 다시 세계 최강의 자리를 넘보는 중이다.

한편 1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정현(한국체대)은 지난주 26위에서 2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정현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막한 ATP 투어 스톡홀름오픈(총상금 61만2천755 유로)에 출전한다. 1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56위·미국)다.

정현과 프리츠는 올해 7월 한 차례 만나 정현이 2-0(6-4 7-6<7-5>) 승리를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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