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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맨시티 주장 콤파니父, 벨기에 최초 흑인시장 됐다
엔터테인먼트| 2018-10-16 13:32
피에르 콤파니 [사진=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뱅상 콤파니(32)의 아버지인 피에르 콤파니(71)가 벨기에 최초 흑인 시장에 당선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피에르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지역을 구성하는 19개 지자체 중 하나인 강쇼렌 시장 선거에서 28.38%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뱅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뤼셀 최초의 흑인 시장”이라며 “역사적인 일이고, 너무 행복하다. 아버지께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피에르는 1975년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벨기에로 넘어온 난민 출신으로 브뤼셀 의회 고문 및 하원의원 등을 역임했다.

뱅상은 2008년부터 맨시티에서 뛰고 있다. 지난(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는 이번 시즌도 유력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11년부터 벨기에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으며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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