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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골프TV로 PGA투어 중계본다
뉴스| 2018-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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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와 디스커버리채널이 합작한 골프TV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2020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기를 신설되는 골프TV를 통해 시청하게 된다.

디스커버리채널과 PGA투어는 23일(한국 시간) 뉴욕에서 전 세계의 골프 팬들이 더 쉽게 PGA 투어의 대회를 접할 수 있는 ‘골프(GOLF)TV’ 브랜드를 공개했다. 골프TV는 내년 1월부터 생중계는 물론 VO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국 이외의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골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인데 한국은 2020년부터다.

PGA투어는 ‘골프TV는 모바일, 테블릿 PC, TV,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여러 종류의 PGA투어 컨텐츠를 제공하는 골프판 넷플릭스라 불릴 만하다’고 정의하면서 ‘팬들이 다양하고 많은 골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채널로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골프의 가장 즐거운 순간,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다양한 대회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골프TV는 연간 2000시간이상의 실시간 중계를 통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라이브 중계에는 PGA투어 산하 6개 투어의 약 150개 대회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그리고 프레지던트 컵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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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에서 PGA투어는 2020년부터 골프TV를 통해 시청하게 될 예정이다. 위는 이번에 공개된 로고.


알렉스 캐플란 디스커버리 골프의 대표는 “우리의 장기 목표는 전 세계의 골프 팬들이 골프 경기를 매일 매일 보고, 즐기는 최고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골프TV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의 또 다른 한 걸음의 전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디스커버리의 오랜 경험을 통해 골프TV를 위한 최고의 팀이 구성되었고, 골프TV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골프TV 브랜드의 런칭은 지난 6월에 발표된 PGA투어와 디스커버리채널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PGA투어와 디스커버리는 국제적인 TV 중계권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에서의 중계권을 함께 관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PGA투어와 디스커버리는 전세계의 골프 팬들에게 PGA 투어의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의 유수의 방송사들 및 컨텐츠 유통 플랫폼들과 함께 협업을 할 예정이다.

골프TV 스트리밍 서비스의 내용으로 ‘PGA투어 라이브’ 서비스를 미국을 제외한 국제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골프 팬들은 골프TV 구독을 통해 PGA투어의 생중계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2019년에는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까지 8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PGA투어 라이브를 이용하는 고객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골프TV 서비스로 연계된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중계권 계약은PGA투어와 전략적 협력을 맺은 디스커버리가 2024년까지 관리한다. 한국은 2020년 폴란드와 함께 서비스된다. 이어 2024년에는 프랑스를 마지막으로 미국을 제외한 21개국에서 골프TV 시청이 가능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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