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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공룡맨' 4년 125억
뉴스| 2018-12-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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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로 새둥지를 틀게 된 양의지.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NC 다이노스가 ‘FA 최대어’ 양의지(31)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연봉 65억원의 총액 125억원 규모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는 뛰어난 투수리드, 도루저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에서도 올해 타격 2위(타율 0.358)에 오르며 국내 최고 포수로 평가 받는다.

NC의 이동욱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C의 김종문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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