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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행복나눔도시락 만들며 봉사활동
뉴스| 2018-12-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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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관계자들이 모여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샬롬의 집’에서 ‘2018 KLPGA 동계 봉사활동’의 다섯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LPGA 한정미 이사와 최윤경 감사를 비롯해 소속 선수 6명(박현경, 옥희라, 이경숭, 이다연, 이세린, 이화정)과 사무국 직원, 제6기 KLPGA 명예기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남양주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행복 나눔도시락 약 300개를 직접 포장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규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작은 거인' 이다연(21 메디힐)과 2019 KLPGA 투어에서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점쳐지는 루키 박현경(18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주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 출전하며 2019 KLPGA 투어를 시작한 두 선수는 잠깐의 휴식 이후 봉사활동까지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다연은 “항상 시간이 된다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이 도시락의 의미를 알고 나서는 진지해질 수밖에 없었다.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참석하도록 나부터 독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9시즌을 강타할 루키로 평가받는 박현경 역시 “워낙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서, 정회원 입문교육에서 동계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이유를 밝히면서 “아무래도 시즌 중에는 봉사활동을 하기가 어렵다. 협회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KLPGA는 봉사활동과 더불어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중 현금 4백만 원과 함께 약 7백4십여만 원 상당의 가방을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샬롬에 집’에 전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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