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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유망주 김소율, 원챔피언십 입성 눈앞
엔터테인먼트| 2019-02-19 16:28
-오는 28일 하부리그 연승 성공시 본무대 입성 유력
-스탠딩 화력 발군 김소율, 이번에도 화끈 승부 예고


스파링을 하고 있는 김소율 [TNS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종합격투기 여성 유망주 ‘불도저’ 김소율(23ㆍM.O.B 트레이닝센터/TNS엔터테인먼트)이 아시아권 1위 종합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입성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원챔피언십의 하부리그인 원워리어시리즈(ONE Warrior Series)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소율은 오는 2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워리어스 4회 대회에 출전해 키류 유코(28ㆍ일본ㆍ브레이브스짐)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원워리어스 1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소율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면 본무대인 원챔피언십 입성이 유력해질 전망이다.

본무대 입성에 강한 의지를 밝힌 김소율 [TNS 제공]

소속팀을 옮겨 원챔피언십 리거 박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 김소율은 상대 키류 유코에 대해 “레슬링도 좋고 전적이 많아 강한 상대가 될 것 같다”며 “꼭 이겨서 원챔피언십 한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키류는 종합격투기 전적 14전(7승7패)의 베테랑급 파이터다. 한국대회인 TFC를 통해 데뷔 후 일본 중견단체인 딥(DEEP 2001) 여성부 쥬얼스에서 활약해왔다. 그라운드 서브미션이 강점이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압도적인 화력과 압박을 자랑하는 김소율은 테이크 다운 봉쇄 후 타격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지난 해 10월 원워리어 첫승 상대였던 몽골의 바야크마도 같은 전략으로 2라운드 TKO로 꺾은 바 있다. .

원챔피언십은 올해 아시아시장 정복을 위해 동아시아 공략을 천명하고있다.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매월 한 차례씩 중국 파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원 히어로즈 시리즈(ONE Heroes Series)를 연다. 3월엔 원챔피언십 최초의 일본대회가 예정되어있고, 12월 마지막 대회엔 한국대회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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