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은 똑바로 보내는 능력과 거리를 맞추는 능력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 그린을 읽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 무엇보다도 페이스를 목표에 직각으로 맞추고 목표인 홀에 공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완욱 프로가 직진 퍼팅의 방법을 설명하면서 자세를 취했다.
클럽의 궤도가 방향에 미치는 영향은 8% 정도이고 페이스 앵글이 방향에 미치는 영향은 92%라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아마추어 분들은 클럽의 궤도 즉 8%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불안한 마음에 머리와 눈도 많이 움직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자연 그린에서는 이쑤시개를 가지고 훈련을 많이 시킵니다. 이쑤시개를 볼 40cm 앞에 꽂아놓고 연습하면 목표가 가느다랗기 때문에 페이스 정렬 또는 임팩트 순간에 조금만 닫히거나 열리더라도 공이 목표를 벗어나기 때문에 페이스 정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허인회 프로도 퍼팅을 할 때 “공이 중간 목표인 40cm를 통과하면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고 말합니다. 만약 그린에서 이쑤시개를 준비해 연습할 환경이 안 되는 분들은 티를 꺼꾸로 세워놓고 연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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