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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의 골프영어] (25) 쇼트 게임에 대한 칭찬
뉴스| 2019-04-2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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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어프로치 샷과 같은 쇼트게임 플레이는 골프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이때 적절한 칭찬을 하면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겠죠?


필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 마지막 날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마스터스 마지막 날(한국시간 4월 15일 새벽) 11번 홀까지만 해도 쇼트 게임(Short game)이 강한 강한 이탈리아의 프란세스코 몰리나리(Francesco Molinari) 선수가 우승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몰리나리는 2018년 디 오픈(The Open)에서 타이거 우즈(Tiger Woods) 선수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잘 알려진 것처럼 그가 12번 홀 155야드 파3에서 물에 빠뜨리고 더블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즈 선수가 역사적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대회 장소인 오거스타 내셔널(Augusta National)에서 더블 보기를 하면 우승할 수 없다는 전례가 그대로 이어진 것입니다.

물에 빠뜨려도 칩 샷(Chip shot)이나 어프로치 샷(Approach shot)을 잘하든가, 아니면 롱 퍼트가 들어가서 보기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골프에서 쇼트 게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오늘은 쇼트 게임에 대한 칭찬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칩 샷을 잘 하셨습니다(Nice chip shot = Beautiful chip shot)!
터치가 훌륭했습니다(What a touch = Beautiful touch)!
숏 게임을 참 잘하십니다(Your short game is really good = You are good at short game).
숏 게임에 당신은 정말 강합니다(Your short game is really strong).
숏 게임이 당신의 최대 강점입니다(The strongest part of your golf game is short game).
높이 띄우는 로브 샷이 참 멋집니다(Your lob shot is fantastic).
* 로브 샷은 60도 이상 각도의 로브 웨지(lob wedge)를 사용해 볼을 높이 띄워 정지시키는 샷.

당신은 벙커 샷의 달인 입니다(You are the master of the bunker shot).

동반자의 좋은 쇼트 게임 플레이가 나왔을 때 이런 칭찬을 곁들인다면 보다 유쾌한 라운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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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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