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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진 한 장] '성금도 교육' 중고탁구연맹,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뉴스| 2019-04-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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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고사리 손’까지는 아니지만 이쯤이면 학생선수에 대한 교육 차원에서도 효과가 큰 듯싶다. 3개 국제대회 대표선수를 뽑은 2019년 청소년 탁구 대표선발전에서 중고등학교 탁구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한국중고탁구연맹 임원들이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지난 13일(토)부터 17일(수)까지 전라남도 강진에서 펼쳐진 대회 기간에 모금을 한 것이다. 연맹은 이를 지난 18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모금된 성금은 130만 원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스포츠 현장, 그것도 비인기 종목의 청소년 대회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중고탁구연맹의 오광헌 부회장(보람할렐루야탁구단 감독)은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생선수들도 대회만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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