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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KPGA선수권 프로암서 홀인원
뉴스| 2019-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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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에 성공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문도엽.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문도엽(28)이 제62회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프로암에서 홀인원을 했다.

문도엽은 대회 코스인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 6934야드)의 12번 홀(파3 170야드)에서 생애 2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2013년 KPGA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문도엽은 아직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적어낸 적은 없다.

프로암이 끝난 후 문도엽은 “골프를 시작한 뒤 2번째 홀인원이다.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는데 들어가는 것을 보지는 못했다. 함께 플레이한 분께서 ‘들어갔다’라고 해서 알았다”라며 “본 대회를 앞두고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았다. 대회 시작 전부터 행운이 따르고 있는 만큼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자신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암에서는 ‘홀인원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는데 12번홀의 최초 기록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파나소닉 승마기를 부상으로 제공하기로 해 문도엽은 ‘행운의 선물’까지 얻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대회 기간 동안 12번홀에는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 에비스에서 협찬하는 400만원 상당의 일본 여행 상품권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문도엽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1987~1988년 대회를 2연패한 최윤수(71) 이후 31년만에 2년패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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