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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보그너MBN여자오픈 둘째날 2타 차 선두
뉴스| 2019-08-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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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17일 보그너MBN오픈에서 2타차 선두로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박민지(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보그너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2타 차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17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1 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고 63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 1,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파3 5번 홀서 버디를 추가한 박민지는 후반 들어 12번 홀부터 세 개의 버디를 연달아 잡고 마지막 홀까지 두 타를 더 줄였다. 박민지는 이로써 지난해 11월 ADT캡스챔피언십 우승 이래 9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날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박민지는 "정규 대회에서 하루에 8언더파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서 9언더파를 쳤다. 정규 대회에서 63타는 처음이다. 올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과 E1채리티오픈에서 기록한 7언더파가 개인 베스트 스코어였다.”

박민지는 하려는 샷이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좋은 샷이 나오면서 흐름이 좋아졌는데, 그 다음 홀에서는 더 좋은 샷이 나왔다. 공이 똑바로 갈 거라는 자신감 있었다.” 그는 마지막날은 ‘무아지경으로 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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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선두에 올랐던 인주연이 2라운드에서는 2타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김자영2(28)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서 박주영(29), 장하나(27), 선두로 출발한 인주연(22)과 함께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이수진3이 노보기에 버디 5개를 잡아 6위(9언더파 133타)로 마쳤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11년차 김연송(30)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김해림(30), 최민경과 함께 공동 7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아림(24)은 이글 하나를 곁들이며 5타를 줄여 이소영 등과 함께 공동 10위(7언더파 135타)에 머물렀다.

상반기에 시즌 4승을 거둔 상금 1위 최혜진(20)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8계단 하락해 오지현(24) 등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인상 후보 조아연(19)은 3언더파 68타로 역시 신인상 경쟁을 하는 박현경(19) 등과 함께 공동 26위(4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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