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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 유망주 구보, 1부 승격팀 마요르카로 1년 임대
엔터테인먼트| 2019-08-23 09:13

스페인 1부 승격팀인 마요르카에서 1년간 뛰게 된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오른쪽).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최근 일본 축구선수 최초로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화제가 된 구보 다케후사(18)가 승격팀 RCD 마요르카로 1년간 임대 이적해 1부리그에서 뛴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구보를 2019-2020시즌에 1년 임대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J리그 FC도쿄 소속이던 구보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고 일단 2019-2020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B팀(카스티야)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에서 뛸 예정이었다.

구보는 2011∼2015년까지 바르셀로나FC(스페인)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2016년 FC도쿄에서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최연소 득점(15세 10개월)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18살의 나이로 일본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스페인 2부 리그에서 5위를 차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한 팀으로 지난 18일 열린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는 에이바르를 2-1로 이겼다.

마요르카는 오는 26일 바야돌리드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구보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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