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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선수 생활 마치고 은퇴”
엔터테인먼트| 2019-08-23 10:14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LG 류제국(36)이 은퇴한다.

LG는 23일 “류제국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류제국은 전날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류제국은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된 뒤 2013년에 입단했다. 류제국은 136경기 출장해 735.1이닝을 던져 통산 46승 37패 평균자책 4.66의 성적을 남겼다.

LG는 지난 22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류제국을 1군에서 말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원래 부상을 안고 있던 부위인데 오늘 오전에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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