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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천적' 이멜만 2021년 프레지던츠컵 단장 선임
뉴스| 2020-04-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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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임된 프레버 이멜만.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이 2021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으로 선임됐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조직위원회는 8일 이멜만의 인터내셔널 팀 단장 선임을 발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021년 미국에서 개최된다.

만 40세인 이멜만이 프레지던츠컵 사상 최연소 단장에 선임된 이유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천적이기 때문. 이멜만은 2006년 웨스턴오픈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상대가 우즈였다. 또한 2008년 마스터스에서도 우즈와의 경쟁에서 승리해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어니 엘스의 포기로 인터내셔널팀 단장에 선임된 이멜만이 2021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미국팀 단장을 맡을 우즈의 호적수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는 뜻이 감겼다. 이멜만은 PGA투어 2승, 유러피언투어 3승 등 현역시절 11승을 거뒀다.

2021년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9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역대 전적에선 미국팀이 11승 1무 1패로 압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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