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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메이저 살롱파스컵도 취소...10개 대회 연속
뉴스| 2020-04-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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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시부코를 배출한 일본 여자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이 중단을 발표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열 번째 대회이자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살롱파스컵도 취소됐다.

JLPGA협회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이바라기현 이바라기골프클럽 동코스에서 총상금 1억2천만엔을 놓고 열릴 예정인 이 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급부상한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시작했다.

이로써 JLPGA는 지난 3월 첫째주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10개의 대회를 줄줄이 취소했다. 다음 대회는 15일부터 3일간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로 지난해 이민영이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일본에서는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이 대회의 개최 또한 부정적이다.

일본 정부는 8일부터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7개 도와 현에 다음달 6일까지 한 달간의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선언한 날에 일본의 확진자는 하루에만 5백여명 넘게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크루즈선인 프린세스호의 확진자를 제외하고도 4768명에 달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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