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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타가트의 침묵, 깊어지는 수원의 고민
뉴스|2020-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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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난 7일 광주에 0-1로 패했다. 패배한 수원의 염기훈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원아영 기자] 프로 축구 K리그1에서 수원삼성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수원은 극심한 빈공으로 인해 9위까지 추락했다. 경기 내용 측면보다는 골 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수원의 이번 시즌 콘셉트는 확실하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후 아담 타가트를 중심으로 한 위력적인 역습을 펼치는 것이다. 일단 안정적인 수비는 나름 합격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민은 따로 있었다. 바로 빈약한 득점력이다. 수원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가 잔류해 날카로운 공격력을 기대했지만 기대 이하다. 이외에도 술래이만 크르피치와 염기훈도 있지만 이번 시즌 공격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경기당 0.6골에 그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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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광주전에서 이임생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골 결정력 부족
승리를 위해선 골이 터져야 한다. 수원은 지난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간신히 1-0으로 승리했고, 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공격진들이 분투하고 있지만, 한 골을 넣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광주FC에겐 첫 승의 재물이 되고 말았다. 지난 5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순간적으로 흔들린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0-1로 패했다. 전체적인 경기는 수원이 주도했다. 슈팅이 14:9로 앞섰으며 점유율도 57:43이었다. 하지만 번번이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찬스는 많이 만들어내고 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정력 없이는 승리도 없다. 공격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던 이임생 감독은 이날(광주전) 새로운 공격 조합을 들고 나왔다. 그간 백업 역할을 맡았던 임상협을 타가트의 투톱 파트너로 세웠다. 타가트와 염기훈, 한의권과 크르피치, 타가트와 크르피치에 이은 4번째 투톱 조합이다. 하지만 이번 조합도 실패로 돌아갔다. 믿었던 스트라이커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팀도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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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슐마토프와 타가트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아담 타카트의 침묵
타가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뼈아프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20골(1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잔류했고, 수원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지만 개막 후 5경기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감독은 “계속 공격수들이 찬스를 못 만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찬스를 계속 만들고 있다. 반복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을 얻는 방법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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