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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삼다수 마스터스 둘째날 단독 선두
뉴스| 2020-08-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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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삼다수마스터스 둘째날 11번홀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유해란(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앞서 나갔다.

루키로 신인상 포인트 선두에 있는 유해란은 31일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클럽 마레-비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아마추어로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코스가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세인트포로 바뀌었으나 제주도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은 10번 홀에서 시작해 11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16,17번 연속 버디로 마친 뒤 후반 들어 9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초반에 영점이 안 맞아 보기를 기록해 아쉽지만, 천천히 치자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삼다수 마스터스에 3년째 출전 중인데 첫 해를 제외하고 그 다음부터는 성적이 좋았다. 유해란은 이에 대해 “이유는 모르겠고 2라운드까지 성적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잘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면서 “남은 라운드 60대 타수만 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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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2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사진=KLPGA]


배선우(25)가 노보기에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루키 신지원2, 2년차 조아연(20)과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소영(23)은 파행진만 이어가다 막판에 버디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루키 조혜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이보미(32)는 모처럼 5언더파 67타로 선전해 이정은6(24) 등과 함께 공동 9위(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25)는 3언더파 69타를 쳐 이날 5타를 줄인 박민지(21) 등과 함께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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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1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골프여제’ 박인비(32)는 2타를 더 줄여 유소연(30), 박현경(20), 외모로 올해 큰 인기를 누리는 유현주(26) 등과 공동 19위(6언더파 138타) 그룹을 이뤘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1언더파 71타를 쳐 김지영2 등과 함께 공동 40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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