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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4일부터 관중입장 확대…최대 25%까지
뉴스| 2020-08-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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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으로 전환된 후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확대 지침에 따라, 오는 14일 K리그1 16라운드 성남과 부산의 경기부터 관중 수용 인원을 최대 2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인원을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단, 지정좌석 간 이격거리의 기준은 기존과 같이 '2좌석 또는 1미터 이상'으로 유지된다.

연맹과 각 구단이 좌석배치도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좌석간 거리두기 기준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체 관중석의 최대 25%까지만 개방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최대 관중 수용 인원을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 외에 전 좌석 지정좌석 운영 및 온라인 사전예매,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중석 내 음식물 및 주류 반입 금지, 응원가나 어깨동무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 금지, 원정응원구역 미운영 등의 지침은 그대로 유지된다.

K리그는 지난 5월 8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 이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왔으며, 8월 1일부터는 경기장 좌석의 10% 이내 범위에서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진행해왔다. 또한,8월 4일부터는 K리그 전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연맹과 각 구단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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