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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 무실점으로 돌아온 김광현…‘KKKKKK’
엔터테인먼트| 2020-09-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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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개인 최다 투구 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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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색'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한 김광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3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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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광현은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의 중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더블헤더 연장 8회말에 승리 요건을 안고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다. 그러나 헬슬리가 라이언 브론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김광현의 승리를 날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줘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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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24이닝 연속 비자책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을 0.83에서 0.63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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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이닝 더블 헤더를 진행한다. 다만, 더블헤더 정규이닝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면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승부 치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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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광현은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기록한 후 시카고 원정 숙소에서 갑자기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가 우려를 자아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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