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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즈, 조조챔피언십 첫날 선두... 우즈는 최하위권
뉴스| 2020-10-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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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무뇨즈가 23일 조조챔피언십 첫날 8타를 줄여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여덟타를 줄여 선두로 나섰다.

무뇨즈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그의 페어웨이나 그린 적중률은 77.78%에 그쳤으나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0.56타가 뛰어났다. 하지만 이날 무뇨즈를 선두로 이끈 수훈 갑은 페어웨이에서 한 두 개의 샷이다. 7번 홀에서는 168야드 거리의 세컨드 샷이 홀인되면서 이글을 잡았고, 파5 15번 홀에서는 50야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갔다.

지난해 9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올린 올해 27세의 무뇨즈는 지난주 더CJ컵에서 9위로 마쳤다. 2015년에 투어에 들어와 세계 골프랭킹은 63위,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은 29위에 올라 있다.

세계 골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후반에만 이글 하나에 버디 5개를 추가하면서 7언더파 65타를 쳐서 테릴 해튼(잉글랜드)과 공동 2위로 마쳤다.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란토 그리핀, 케빈 키스너, 헤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다일런 프리텔리(남아공)과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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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는 4타를 잃고 하위권으로 마쳤다. [사진=PGA투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카메론 스미스(호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8명이 공동 9위다.

임성재(22)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세계 골프랭킹 2위인 존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임성재의 티샷 평균 거리는 279.5야드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92.31%로 뛰어났다. 다만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1타를 더 쳐서 부진했다.

미국 교포 김찬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지난주 우승자인 제이슨 코크랙, 잰더 셔필리, 웹 심슨(이상 미국) 등과 공동 26위로 마쳤다. 미국 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9위이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57위다.

세계 랭킹 5위로 밀려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공동 64위, 안병훈(29)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69위에 그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더블보기 하나에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서 공동 75위에 그쳤다.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경기도중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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