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혜진, 휴엔케어여자오픈 한 타 차 선두... 첫승 예감
뉴스| 2020-10-25 06:11
이미지중앙

최혜진이 3번홀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즌 무관의 대세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휴엔케어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최혜진은 24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4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1번 홀 보기로 시작한 최혜진은 7, 9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에 강해진 바람으로 12,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선두를 잠시 뺏겼으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로 복귀한 뒤 마지막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지난해 5승을 하면서 전관왕에 올랐던 최혜진은 올 시즌 열린 11개 대회 중 10개에서 톱10을 올렸다. 대상 포인트는 350점으로 선두지만 아직 시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가장 못한 성적이 부산오픈에서의 33위였다. 6월의 에스오일챔피언십은 첫날 선두로 나섰지만 악천후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위로 출발한 이소미(21)는 버디 3개에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5언더파 139타)를 그대로 지켰다. 파5 10번 홀에서 짧은 거리의 퍼트를 연속 실수한 게 옥의 티였다.

이미지중앙

김아림이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최장타자 김아림(25)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쳐서 3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김아림은 파5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지만 16번 홀에서 티샷이 억새숲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한 타를 잃었다.

시즌 개막전 우승을 한 이다연(23)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나경과 함께 공동 4위(3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한 달 전 이 코스에서 열린 팬텀클래식에서 우승한 안송이(30)는 이븐파 72타를 쳐서 김보아(25), 정윤지, 이슬기2와 공동 6위(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3승을 거뒀으나 올 시즌은 우승이 없는 임희정(20)이 1오버파 73타를 쳐서 신인상 포인트 선두 유해란(19), 김지현(29), 이효린과 공동 10위(1언더파 143타)로 마쳤다.

언더파 스코어는 13명만 기록했고 2라운드 합계 6오버파를 친 68명의 선수까지 컷을 통과했다. 하루 경기가 취소되고 이틀 동안 강풍이 부는 등의 악천후로 인해 무려 7명의 선수가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