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 번리 원정 떠나는 손흥민, 시즌 10호골 정조준
뉴스| 2020-10-26 15:44
이미지중앙

최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좌)과 해리 케인(우). [사진=토트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민규 기자] 손흥민(28)이 리그 득점 순위 단독 1위에 오를 기회를 잡는다.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오는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번리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나선다.

토트넘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만 5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폼을 유지 중이다. 지난 23일 유로파리그 LASK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28분을 뛰며 체력 또한 비축했다.

현재 3경기 연속 득점 중인 손흥민의 발끝은 매섭다. 특히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7)과 호흡이 절정에 달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기록한 15골 중 8골을 두 선수가 합작했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로 수비수 5명을 따돌리며 70m 드리블 질주 원더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으로도 선정됐다.

현재 리그 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경기 더 많이 뛴 에버튼의 칼버트 르윈과 함께 득점 순위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번리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단독 1위로 올라 득점왕 경쟁에서 경쟁자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이 최근 활약에 힘입어 5년간 총액 6,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영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리그 8호 골과 시즌 10호골에 성공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