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김천시, '공직 청렴도 향상' 인사쇄신안 눈길...외부청탁 신고센터 개설.
뉴스| 2021-01-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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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가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파격적인 인사쇄신방안을 내놓았다.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외부청탁 등 부정부패를 근절해 공직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21일 시에 따르면 우선 인사고충상담 활성화를 위해 시청 업무용 행정 전산망 내 ()사랑방을 활용, 인사청탁사례, 향응·금품수수사례, 업무 부당지시, 인사고충 등을 수렴한다.

적발된 부패행위자는 직무 및 성과연봉 배제, 징계 등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외부청탁 신고센터를 개설해 외부 청탁자 명단 작성과 함께 부정부패 사례를 전 직원에게 전파함으로써 외부청탁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청렴도 제고 향상을 위한 부서별, 직급별로 청렴 컨설팅 강화도 추진한다. 외부 전문강사 교육을 통한 청렴 교육과 청렴도 진단, 평가 결과의 환류를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고, 청렴 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해 승진대상자는 교육을 이수해야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6급 무보직 직원의 보직 부여 시 기준 정량화를 추진한다.

지금까지 6급 승진 일자를 기준으로 이뤄진 보직 발령이 앞으로는 보직심사위원회에서 6급 승진 기간, 공무원 재직기간, 근무성적평정, 업무역량평가, 시정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직을 부여한다.

아울러 인허가·격무부서 근무자는 동일부서 2년 근무 시 타 부서로 순환 근무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하반기) 인사 공감을 위한 설문조사를 해 직렬, 직급별 승진, 전보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정기인사 후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인사쇄신을 통해 김천시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기대한다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민이 행복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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