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차 재난지원금 설 이전에 지급”
2021-01-04 10:4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 9조3000억원이 설 이전에 대부분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일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 다음에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 감염의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새 감염 고리를 신속히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해 첫 주가 3차 확산의 기세가 꺾이느냐를 가를 중대 기로”라고 했다.

한편 양향자 최고위원은 “고통이 극심한 업종과 개인에 대한 3차 재난 지원 패키지에 더해 2차 전국민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논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잃고, 가게를 폐업하고, 생활고로 생사기로에 내몰린 국민이 많다. 정부를 믿고 따라준 것에 대해 보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모든 국민에게 이 정도는 해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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