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선 우편함도 ‘터치’…지자체 최초 스마트 우편함 도입한다
2021-01-05 08:54


스마트 문서함.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안전한 보안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 우편함’ 을 도입했다.

5일 강남구는 지난 1일부터 터치스크린 형태로 열람이 가능한 스마트 우편함 96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개인정보 등이 담긴 각종 민원서류부터 우편물까지 모든 문서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구는 “스마트 우편함을 통해 기존 수동형 개폐 방식을 터치스크린으로 디지털화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며 “사전 등록된 구청 담당자만 열람이 가능하고 열람 이력 조회도 가능해, 구청으로 배송되는 각종 민원서류나 우편물의 분실과 훼손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스마트 행정을 위한 자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재난상황부터 교통현황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모든 행정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강남 구청장실’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또 전국 최초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구청과 22개 동주민센터에서 민원인 상담업무를 진행하는 ‘랜선 민원상담실’을 지난해 9월 개설한 바 있다.

임영미 민원여권과장은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 ‘스마트도시 강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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