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배치도.[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안동시가 스포츠 시설 대폭 확충에 나선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동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사업은 올해 부지를 확보하고 설계 절차를 완료한다.
총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안동시민운동장 주변 부지 21만5000여㎡에 실내전용경기장, 준비운동장, 씨름장 등을 갖춘 1종 공인경기장으로 만든다.
또 2021년도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동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도 올해 착공에 들어가 용상동 옛 비행장 부지에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마무리 한다.
이곳에는 연면적 3106㎡, 지상 2층 규모로 유아체력장, 단체운동 공간,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용상야구장 개보수사업’도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공사를 끝내며 현재 3면인 용상야구장이 모두 인조잔디 야구장으로 시설이 개선된다.
여기에 장애인체육관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도 올해 본격 착수해 내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헬스장, 재활체력단련실 등을 설치한다.
그외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게이트볼장 개보수’, ‘안동체육관 주경기장 관람석 안전휀스설치’ 등 사업도 추진되며 시는 155억원을 체육시설 확충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는 체육시설 수요가 증가하면 추경 때 국·도비 등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확충된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전국규모의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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