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전도관2구역 ‘토지비 확보 완료’, 개발사업 시동
2021-02-02 09:01

정비구역해제로 다른 방식보다 토지 보상에 유리한 지역주택조합 개발방식 선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낙후된 구도심지역 정비구역들이 해제된 가운데 지지부진했던 개발사업이 최근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발 방식을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변경해 추진되면서 그 동안 주택의 노후화로 저평가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가칭)전도관2구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작년 6월 창립총회를 거쳐 6개월간의 전도관2구역 개발사업 준비를 통해 전도관2구역 사업지(숭의동 103-18번지)로 추진위원회 사무실을 이전했다.

추진위원회는 전도관2구역을 공동주택 613세대 중 25평형 192세대, 35평형 421세대(세대분리형 포함), 오피스텔 27평형 99실 및 주민커뮤니티복합시설(주민복지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전도관2구역은 정비구역 해제가 올해 2월 중으로 예정돼 있으며, 추진위원회는 현재 지역주민의 개발동의서를 받고 있다. 전도관2구역 지역주민의 참여로 인해 다른 개발지역보다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는 중이라는게 조합 측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택홍보관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지비 확보 방안은 물론 토지소유주의 보상방안까지 함께 마련해 지주동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도관2구역은 도원역을 중심으로 인접한 전도관1구역(관리처분인가) 및 금송지구(동구)와 함께 저평가된 지역으로 약 6,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예정돼 있어 미추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스마트시티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real@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