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이철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집중”
2021-02-02 07:11


[이철우 경북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1일 정치권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과 관련, “수용할 수 없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계획대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언론을 통해 “영남권 신공항은 당초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김해공항 확장안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가덕도특별법을 강행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계없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부내륙까지 포괄하는 공항으로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영남권이 공동번영할 수 있는 상생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지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소모적인 논쟁은 지역간 갈등을 부추길 뿐”이라며 “우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제대로 빨리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은 사실상 어불성설”이라며 “20년 동안이나 싸워왔는데 또 싸우는 것은 통합신공항에 지장이 된다.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공항을 만들어 가는 게 우리 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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