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방형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
2021-02-15 10:51


동작구 로고.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19 환자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의 1차의료를 담당하는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진료실, 검체채취실, 방사선촬영실 등을 갖춘 컨테이너 형태의 음압진료실로 보건소 이용자들의 감염전파 위험을 고려해 별도의 출입구를 확보하고 동선을 분리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 유행기간에 호흡기 및 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했다. 독감 등 호흡기 감염증상과 유사한 코로나19환자가 일선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기관 운영이 중단되거나 의료인 격리 등 적극적인 진료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클리닉은 환자 간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필요시 방문에 앞서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기본 문진 후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일반호흡기 환자에게는 기본적인 진료와 처방을 하고 선별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 실시로 환자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3시까지다. 이달 22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하고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기획과(820-19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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