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펄어비스 실적…4분기 영업익 30% 급감
2021-02-16 11:22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펄어비스는 16일 지난해(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285억원) 대비 29.8% 하락한 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1222억원에서 1056억원으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연간 전체로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5359억원) 대비 8.8% 감소한 4888억원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전년 대비 32.3% 급증한 매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 늘어난 15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기존 28%에서 32%로 높아졌다.

매출의 구성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해외 매출 비중 7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북미·유럽 45%, 아시아 32%, 한국 23%를 기록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의 성공적 이관과 ‘붉은사막’의 출시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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