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탄소중립 위한 정부 R&D 역할 모색”
2021-02-17 10:30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정부R&D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7일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을 위한 R&D의 방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30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부 참석자 없는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는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국·내외 대응 및 R&D 동향을 설명하고 정부R&D의 방향을 제언할 계획이다.

김정인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요 국가 및 글로벌 기업의 정책동향과 R&D방향을 살펴보고,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R&D정책과 투자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의 진행으로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윤재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 이일환 KISTEP 거대공공사업센터장이 참여한다.

안윤기 상무는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전환을 위해 정부의 그린에너지(그린수소+그린전력) R&D의 전략적 추진과 민간의 저탄소 산업전환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박지영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전기・수소차 기술개발뿐 아니라 저탄소연료 확대, 대규모 연료인프라 기술개발 등의 모빌리티 분야 R&D를 강조한다.

윤재호 단장은 화석연료 비중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의 무탄소 전기 생산 및 핵심기술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산업화 플랫폼을 주축으로 한 플래그쉽 형태의 R&D 활성화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일환 센터장은 탄소저감 시나리오와 경로를 고려하여 체계적인 R&D 접근을 통한 점진적 투자계획의 필요성과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R&D투자 시나리오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의 확대, 친환경 모빌리티 및 저탄소 배출 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화석연료 기반 경제에서 탈피하여 지속가능한 탄소중립경제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통해 탄소중립,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부R&D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때”며 포럼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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