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동
2021-02-18 08:23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SK㈜ C&C는 NH농협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통제하고 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활용하는 개념이다.

SK㈜ C&C는 마이데이터 시스템·포털 등 플랫폼을 구축한다. 은행 영업점 및 금융앱 등 모든 고객 채널 현장에서 ▷고객 계정 생성 ▷정보 이동권 위임(철회) ▷접근토큰 발급 ▷정보 이동권 대리 행사 ▷서비스 해지 등 고객 요청 한 번에 언제든 바로 처리 가능토록 지원한다.

고객·마이데이터 정보제공기관·정보 이동권 행사를 위한 API 지원센터·본인확인기관 등 통합 관리 체계를 구현한다. 수집되는 내·외부 마이데이터 분류·가공·저장 시스템도 개발한다.

SK㈜ C&C는 특히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PaaS(서비스형 플랫폼)에 기반을 둔 컨테이너 서비스 체계로 구현한다.

이렇게 되면 마이데이터 시스템 및 서비스를 실제 컨테이너 옮기듯 자유롭게 이동시키고 다른 시스템 및 서비스와 유기적 결합도 가능해진다. 마치 컨테이너를 결합해 집과 사무실을 만드는 것과 같다. 신규 기능 전파도 컨테이너를 통해 복잡한 별도 설정 없이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시스템 이중화는 물론 별도 재해복구 시스템(DR)도 구현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

박제두 SK㈜ C&C 금융 디지털1그룹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고객 생활 속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기반 시스템이 될 것” 이라며 “NH농협은행의 혁신적인 데이터중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국내 금융 산업 곳곳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디지털 금융 혁신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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