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1 민관협치형 의제제안 공모전 개최
2021-02-18 09:37


2021 동작구 민관협치형 의제 공모전 포스터. [동자국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2021 동작구 민관협치형 의제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의제로 선정되면 협치실행사업을 통해 시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모전은 사업 제안이나 결정에만 머물렀던 기존 주민참여 사업에서 나아가 주민이 직접 정책 및 사업의 계획‧실행부터 평가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하는 민관협치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동작구 거주자 또는 직장, 학교 등이 동작구인 주민(단체)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대상은 구(區) 단위 민관협치형 의제로 ▷특정 주민이나 단체의 이익이 아닌 2개 동 이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 ▷기존 민관협력 사업의 원활한 수행 촉진을 위해 필요하거나 연계가능한 의제 ▷민간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요해 실행이 어려웠던 의제 등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3일(수)까지 구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제안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nana40@dongjak.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4월 말까지 민관이 함께 심사해 10개 내외의 우수의제를 선정하고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선정된 우수의제는 담당부서 검토와 민관 숙의를 거쳐 협치사업으로 계획되며, 6월 주민투표를 통해 2022년 협치실행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협치의제 발굴을 위해 매년 주민공론장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숙의‧공론장을 열어 110여 개의 의제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관협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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