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코스닥 이전상장 연기…위지윅스튜디오 “지배구조 강화 목적”
2021-02-22 10:06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지난 18일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를 철회했다.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이와 관련 “래몽래인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콘텐츠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재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래몽래인에 대한 상장 추진은 변함이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OTT 시장이 예상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상장 이전 지배구조를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래몽래인은 지난해 10월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청구했다. 〈성균관 스캔들〉, 〈뷰티풀 마인드〉 등 2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온 드라마 제작사다. 특히 올해에는 인기 웹소설인 〈재벌집 막내아들〉 등 킬러 IP로 텐트폴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다. 편성 논의 중인 드라마 또한 10여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OTT 기업의 잇따른 한국 진출로 드라마 제작사의 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인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플러스, 중국의 아이치이 등이 국내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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