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공동 개발
2021-02-23 08:37


비트코인이 사상 첫 5만 달러를 돌파한 지난 17일. 두나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이 거래되는 모습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국내 최대 금융 정보 서비스 기업 에프앤가이드와 ‘디지털 자산 지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나무는 에프앤가이드와 제휴해 투자자의 관심사에 맞춘 디지털 자산 지수를 개발한다.

두나무는 가격, 거래량, 거래 대금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에프앤가이드에 제공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지수를 개발, 기업 및 기관에 서비스한다.

양사는 두나무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디지털 자산 중 시총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한 ‘디지털 자산 TOP5’ 지수를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에프앤가이드가 여러 기업 및 기관에 금융 상품 관련 지수를 제공하는 만큼, 양사 협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수를 개발해 디지털 자산 투자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금융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2일 오후 1시 기준 업비트는 국내 양대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업비트는 20일 양대 앱 마켓의 일간 인기 앱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인기앱 순위 2위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실명확인계좌 발급 은행이기도 하다.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인기 순위 급상승은 최근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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